
스마트폰은 60대 이상 성인들에게도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도구가 되었지만, 편리함만큼이나 새로운 위험도 함께 따라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보이스피싱은 특히 고령자를 집중적으로 노리는 범죄 수법이다. 사기범들은 ‘국민연금 환급’, ‘건강보험 갱신’, ‘자녀가 다쳤다’ 같은 심리적으로 당황하게 만드는 내용을 활용해, 전화나 문자로 접근한 뒤 금전을 빼앗는다. 문제는 이런 전화가 평범한 발신번호를 사용하거나, 일반적인 상담원 말투를 흉내 내기 때문에 전화를 받기 전에는 사기인지 아닌지 구별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하지만 보이스피싱 차단 앱을 설치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이 앱들은 전화가 걸려오는 순간, 화면에 ‘스팸’, ‘사기 의심’이라는 경고를 띄워주고 심지어 위험도가 높은 경우에는 아예 벨소리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