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가족의 생신이나 병원 예약일을 달력에 손으로 쓰곤 했다.
하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에 캘린더를 등록해두면, 매번 기억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되고 가족끼리 일정도 함께 공유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자 분들께는 생신, 진료일, 약 타는 날짜 등 일정이 반복되거나 중요한 일정이 많다 보니 놓치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하지만 종이 달력에만 의존하면 자녀와 일정이 엇갈리거나 병원 예약 시간을 놓쳐서 당황하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이제는 스마트폰 캘린더를 통해 가족이 함께 같은 일정을 확인하고 알림까지 받을 수 있는 ‘공유 캘린더’ 기능을 적극 활용해보자. 60대 이상 고령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갤럭시, 아이폰, 구글 캘린더를 이용한 공유 캘린더 만드는 법과, 실제로 자주 쓰이는 일정 등록 팁까지 모두 자세히 정리해보겠다.
공유 캘린더란? 왜 필요한가?
공유 캘린더는 말 그대로 하나의 캘린더를 가족 여러 명이 함께 보고 쓸 수 있도록 연결한 기능이다.
스마트폰에서 일정 하나만 등록해도 공유된 가족 모두에게 자동으로 일정이 전달되고, 변경사항도 실시간으로 동기화된다.
60대 이상 고령자 가정에서 공유 캘린더가 필요한 이유
- 생신, 제사, 모임 등의 가족 일정 등록 및 공유
- 병원 예약일, 건강검진, 약 복용일 등 중요한 의료 일정 관리
- 손주 어린이집 행사, 명절 일정 등 가족 행사의 알림
- 자녀가 어르신의 병원 일정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도와줄 수 있음
무엇보다도 어르신 혼자 일정을 관리하지 않아도 되며, 자녀가 함께 도와주는 환경을 만들 수 있어서 안심감이 크다.
구글 캘린더로 가족 공유 캘린더 만들기 (갤럭시·아이폰 공통)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구글 캘린더’ 앱을 통한 공유 캘린더 기능이다. 이건 안드로이드폰(갤럭시)과 아이폰 모두 사용 가능하고, 무료이며 가장 범용성이 높다.
준비물 : 어르신과 자녀 모두 Gmail(구글 계정) 보유, 스마트폰에 ‘Google 캘린더’ 앱 설치
설치 방법
- Play스토어(또는 앱스토어)에서 ‘Google 캘린더’ 검색
- 설치 후 로그인 (지메일 계정으로 로그인 필요)
공유 캘린더 만들기 (자녀가 해주면 가장 쉬움)
- [PC 또는 스마트폰의 웹브라우저]에서
calendar.google.com 접속 - 좌측 ‘기타 캘린더’ → ‘새 캘린더 만들기’ 클릭
- 이름 예시: “우리 가족 일정”, “엄마 병원 스케줄”
- 캘린더 생성 후, ‘공유 대상’에 가족 이메일 추가
→ 자녀, 배우자, 손주 등 공유할 이메일 입력 - 공유 수준 선택
- ‘일정 보기만 가능’ 또는 ‘수정 가능’로 설정 가능
- 보통 자녀는 수정 가능, 어르신은 보기 가능으로 설정
이 과정은 자녀가 PC로 도와주면 빠르고 정확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일정 등록 및 확인
- Google 캘린더 앱 실행
- ‘+’ 버튼 → 일정 추가
- 예: “정형외과 진료 예약 - 7월 28일 10:30”
- 알림 설정: 일정 전날 or 당일 1시간 전 알림 설정
- 저장 시 자동으로 공유된 가족 전원에게 전달됨
60대 이상 고령자들은 앱을 실행하면 전체 일정을 쉽게 확인 가능 → 달력 형태로 한눈에 일정 보기 가능
갤럭시 ‘삼성 캘린더’ 또는 아이폰 ‘애플 캘린더’로 일정 공유하기
구글 캘린더 외에도 각 기기 기본 캘린더 앱에서도 일정 공유 기능을 쓸 수 있다. 단, 공유 범위와 기능이 조금 제한적일 수 있다.
갤럭시(삼성 캘린더)
- ‘캘린더’ 앱 실행 → 메뉴(≡) → ‘캘린더 관리’
- ‘공유 캘린더 만들기’는 기본적으로 구글 계정 연동이 필요
- 삼성 계정끼리 일정 공유는 제한적
따라서 갤럭시 유저도 구글 캘린더를 설치해 사용하는 것이 더 편리함
아이폰(애플 캘린더)
- ‘캘린더’ 앱 실행 → 하단 ‘캘린더’ 클릭
- ‘새 캘린더’ 만들기 → 이름 지정 후 저장
- 해당 캘린더 선택 → ‘공유 대상 추가’ 클릭
- 가족 이메일 주소 입력
- 공유자가 승인하면 캘린더 공유 완료
아이폰끼리는 애플 캘린더만으로도 편리하게 공유 가능
아이폰과 갤럭시가 섞인 가족은 구글 캘린더가 호환성이 제일 좋음
60대 이상 고령자를 위한 실생활 활용 예시와 맞춤 설정
공유 캘린더를 만들고 나면 병원, 생신, 약 복용 일정 등 생활 밀착형 일정들을 자동으로 등록해둘 수 있다.
60대 이상 고령자들과 자녀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된다.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일정 예시
생신 | “엄마 생신 🎂” | 2일 전 + 당일 아침 |
병원 예약 | “내과 정기검진” | 1일 전 + 1시간 전 |
약 복용 | “고혈압약 복용” | 매일 오전 8시 반복 |
모임 일정 | “친목회 점심 약속” | 당일 2시간 전 |
종교 행사 | “교회 예배” | 매주 일요일 오전 |
어르신 맞춤 설정 팁
- 폰 화면에 캘린더 위젯 추가 → 한눈에 일정 확인 가능
- 글자 크기 확대 (설정 > 디스플레이 > 글꼴 크기)
- 색상 지정 (병원: 파란색 / 가족행사: 빨간색 등)
- ‘매주 반복’, ‘매월 반복’ 기능 활용 → 자동 등록 효과
- 자녀가 대신 입력해드리고, 어르신은 보기만 해도 OK!
자녀가 해줄 수 있는 실전 도와주기
- 자녀가 ‘우리 가족 캘린더’ 생성 후 부모님 이메일로 공유
- 반복적인 일정(예: 병원, 약 복용)은 한 번만 등록해 자동 반복
- 어르신 스마트폰에 캘린더 앱을 홈 화면 첫 페이지에 배치
- ‘알림음’을 따로 설정하여 일정 알림이 잘 들리게 변경
- 캘린더 일정 외에 가족 생일, 기념일, 명절 안내까지 추가 등록해드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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