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 성인 스마트폰 사용

60대 이상 성인들이 이 스마트폰에서 꼭 꺼야 할 설정 4가지

바람소리생각 2025. 8. 8. 17:03

스마트폰은 참 편리한 기계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그 복잡한 기능이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질 때가 많다.
특히 어르신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에는 굳이 켜둘 필요가 없는 설정이 그대로 유지되어 실수로 광고를 누르거나,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거나, 원하지 않는 소리가 자꾸 나기도 한다. 그중에는 처음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자동으로 켜져 있는 기능들도 있고, 앱 설치 중 무심코 ‘허용’ 버튼을 눌러 생기는 기능도 많다.

60대 이상 성인들이 이 스마트폰에서 꼭 꺼야 할 설정 4가지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어르신의 스마트폰 사용을 더 편하고 안전하게 만들어주는, 반드시 꺼야 할 설정 4가지를 소개한다. 이 글을 읽는 자녀나 손주가 부모님의 스마트폰을 점검하면서 잠깐의 설정만 바꿔줘도 실수 클릭, 광고 노출, 배터리 소모를 크게 줄일 수 있고, 무엇보다 어르신의 사용 만족도와 안정감을 높일 수 있다.

 

 

 

알림 폭탄 막기 – ‘푸시 알림’ 중 불필요한 앱 알림 끄기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많이 겪는 불편 중 하나는
시도 때도 없이 뜨는 알림 메시지다.
“특가 할인 중!”, “이벤트 참여하세요”, “지금 설치하면 무료!” 같은 메시지가 하루에도 수십 번씩 울리면
처음엔 무시하다가 결국 실수로 누르게 되고, 그 결과 원치 않는 광고 앱이 설치되거나 결제창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푸시 알림 기능은 원래 유용한 정보 전달을 위한 것이지만,
일부 앱은 광고나 클릭 유도 목적으로 남용한다.
특히 무료 뉴스 앱, 날씨 앱, 무료 게임, TV 다시보기 앱 등은
알림을 통해 광고를 전송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알림 끄는 방법 (갤럭시 기준):

  1. 설정 > 알림 > 최근 보낸 알림 선택
  2. 광고 알림을 자주 보내는 앱 클릭
  3. ‘알림 허용’ 버튼을 비활성화

또는:

  1. 알림창에서 해당 알림을 길게 누르기
  2. ‘설정’ 또는 ‘더 보기’ 선택 → 알림 차단

어르신 스마트폰에서 특히 점검해야 할 앱 예시

  • 쿠폰 앱
  • 무료 뉴스 알림 앱
  • 쇼핑몰 앱
  • 무료 벨소리/배경화면 앱

핵심 요약: 불필요한 알림은 실수 클릭 유도 + 불안감 유발  → 꼭 필요한 알림(전화, 문자, 카카오톡) 외에는 꺼주는 것이 좋다.

 

 

배터리 빨리 닳게 만드는 ‘백그라운드 앱 자동 실행’ 끄기

 

어르신들이 “폰이 금방 꺼져요”, “충전했는데 금방 다시 닳아요”라고 말할 때,
배터리 노화도 있지만 백그라운드에서 앱이 계속 실행 중일 가능성도 크다.
스마트폰은 앱을 사용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실행돼 데이터를 쓰고 배터리를 소비하는 앱이 많다.

특히 고령자는 앱을 완전히 종료하지 않고 홈 화면으로만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앱들이 계속 백그라운드에서 작동하며 리소스를 소모한다.

 백그라운드 앱 제한 방법 (삼성 갤럭시 기준):

  1. 설정 >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 > 배터리 > 백그라운드 사용 제한
  2. ‘백그라운드 실행 제한 앱’ 선택
  3. 필요 없는 앱 선택 → 제한 설정

또는:

  1. 설정 > 애플리케이션 > 앱 목록 중 불필요한 앱 클릭
  2. ‘백그라운드 데이터’ 사용 해제
  3. ‘자동 실행’도 함께 OFF

어르신에게 자주 설치된 앱 중 주의할 앱:

  • 무료 클리너 앱 (스스로 계속 작동)
  • 건강 체크 앱 (데이터 지속 사용)
  • 무료 게임 (자동 업데이트 및 광고 송출)

핵심 요약: 자주 안 쓰는 앱은 백그라운드 제한 → 배터리 오래가고, 기기 속도도 빨라짐

 

 

화면 꺼짐 방지 위해 '터치 민감도' 및 '오작동 방지' 설정 점검

 

고령자 스마트폰에서 자주 발생하는 현상 중 하나는
실수로 화면을 잘못 터치하거나, 주머니나 가방 속에서 앱이 실행되는 현상이다.
이런 현상은 ‘터치 민감도’가 너무 높게 설정되어 있거나,
‘오작동 방지 모드’가 비활성화돼 있는 경우 발생한다.

이 기능은 특히 손 떨림이 있거나, 스마트폰을 가볍게만 쥐고 있는 경우
실수로 전화가 걸리거나, 앱이 실행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오작동 방지 기능 켜는 법 (갤럭시 기준):

  1. 설정 > 디스플레이 > 오작동 방지 모드
  2. 해당 기능을 ‘ON’으로 설정

 터치 민감도 조정 방법:

  1. 설정 > 디스플레이 > 터치 민감도
  2. 기능이 켜져 있다면 ‘OFF’로 변경

추가 팁 – 화면 자동 꺼짐 시간 늘리기

  • 설정 > 디스플레이 > 화면 꺼짐 시간
  • 15초로 되어 있으면 1분 또는 2분으로 설정 추천
    → 어르신이 조작 중 멈출 때 화면이 바로 꺼지지 않음

핵심 요약: 터치 오류는 조작 스트레스 유발 → 오작동 방지 + 적절한 민감도 설정으로 실수 줄이기

 

 

자동 앱 설치 막기 – ‘알 수 없는 출처’ 설정 차단

 

어르신 스마트폰에 자주 생기는 문제 중 하나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이상한 앱이 설치돼 있다는 점이다.
“정리해주는 앱”, “폰 빨라지는 앱”, “배경화면 바꾸는 앱” 등
이상한 이름의 앱이 설치되어 광고를 띄우거나 속도를 느리게 만든다.
이런 앱은 대부분 웹사이트, 문자, 광고 링크를 통해 ‘알 수 없는 출처’로 설치된 것이다.

 알 수 없는 앱 설치 차단 방법 (삼성 갤럭시 기준):

  1. 설정 > 생체 인식 및 보안 > 알 수 없는 앱 설치
  2. 목록에 있는 앱 중
    ‘허용됨’ 상태인 앱을 클릭 → ‘허용 안 함’으로 변경

 자주 문제 되는 앱:

  • 인터넷 브라우저 (Chrome, Samsung Internet 등)
  • 무료 파일 다운로드 앱
  • 메시지 앱을 통한 APK 다운로드 링크

핵심 요약: ‘알 수 없는 출처 허용’은 반드시 꺼야 함 → 보안 강화 + 불필요한 앱 설치 방지

 

스마트폰은 편리하지만, 필요 없는 기능이 켜져 있으면 오히려 불편과 실수를 유발한다.
특히 어르신에게는 단순하고 안정적인 설정이 가장 중요하다.

  1. 광고 유발 푸시 알림 차단
  2. 백그라운드 앱 자동 실행 제한
  3. 터치 오작동 방지 및 민감도 조정
  4. 알 수 없는 앱 설치 차단

이 네 가지만이라도 제대로 설정해두면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사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