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 성인 스마트폰으로 식단·혈당 조절하는 법

당뇨병을 앓고 있는 고령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관리 요소는 식단과 혈당을 꾸준히 기록하는 습관이다.
하지만 매번 수첩에 손으로 기록하거나 기억에 의존하는 방식은 지속하기 어렵고 누락될 가능성이 높다.

요즘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식사 내용과 혈당 수치를 간편하게 입력하고 그래프처럼 확인할 수 있는 앱들이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다. 60대 이상 성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복잡하지 않은 앱 중심으로, 당뇨병 환자가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식단·혈당 관리 방법을 단계별로 알아보자. 

 

 

식단 기록 앱으로 하루 식사 내용 간편하게 정리하기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면 식사할 때마다 무엇을 먹었는지 사진과 함께 기록할 수 있어.
글을 잘 못 써도 괜찮고, 사진만 찍어도 식단이 자동 저장돼서 60대 이상 성인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 추천 앱 ①: 다이어트신 (식단일기 기능 탑재)

• 식사 시간에 음식을 촬영해서 업로드
• 아침/점심/저녁 구분 가능
• 자동으로 칼로리와 탄수화물 추정
• 매일 먹은 음식 목록이 차트로 정리됨

✅ 추천 앱 ②: 누누 (고령자 전용 식단 관리 앱)

• 입력 방식이 단순해서 스마트폰 초보자도 사용 가능
• 음식 이름을 선택하거나 사진 등록만 해도 자동 기록
• 글자 크기 큼 + 음성 입력 가능

📌 팁:
자녀가 앱을 설치해주고 사용법을 한두 번만 알려주면, 60대 이상 성인들도 일상 속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오늘은 생선구이 먹었어’ → 사진 한 장 찍으면 끝!

 

 

혈당 기록 앱으로 하루 수치 관리하기

 

혈당을 하루 2~3번 체크하는 당뇨 환자에게는 기록의 누락 없이 정확하게 저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손으로 쓰는 수첩은 잃어버리기 쉽고, 병원에 갈 때 누락되기 쉽기 때문에 앱을 활용한 기록이 훨씬 효과적이다.

✅ 추천 앱: Glucose Buddy (글루코스 버디)

• 혈당 수치를 아침, 점심, 저녁 별로 기록
• 단위 선택 가능 (mg/dL or mmol/L)
• 식사 시간과 혈당 변화 그래프 확인
• 병원 진료 시 기록된 데이터를 화면으로 보여주기만 하면 끝

추가 기능:

• 혈압 기록, 체중 변화 기록도 함께 가능
• ‘리마인더 알람’ 설정 시 혈당 측정 시간에 알림 전송

📌 60대 이상 성인(고령자)에게 설명해줄 방법:

“아버지, 혈당만 입력하면 이렇게 하루 변화가 그래프로 보여요. 병원에서도 이거 보면 정확하대요.”

 

 

 

혈당계 연동 기능 활용하기 (자동 입력)

 

요즘은 혈당계를 스마트폰 앱과 연결해서 측정만 해도 자동으로 기록이 입력되는 기능도 많아졌다.
이 기능은 손으로 입력하는 게 어려운 어르신에게 특히 유용하다.

추천 혈당계 브랜드:

• i-SENS 케어센스 N (국내 제품, Bluetooth 연동)
• Accu-Chek Instant (국제 브랜드, Glucose Buddy 연동)

앱에서 ‘기기 연동’ 메뉴에 들어가서 혈당계를 등록해두면,
기기에서 측정한 수치가 앱에 자동 저장된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측정만 하면 끝, 별도 기록이 필요 없다.

자녀가 초기 연결만 도와주면, 어르신은 기기만 작동해도 자동 기록 → 스마트폰에 남는다.

 

 

60대 이상 성인들이 꾸준히 쓰기 위한 3가지 실전 팁

 

기록 자체보다 더 중요한 건 꾸준히 사용하는 습관이다. 앱을 어렵게 느끼지 않고, 익숙해질 수 있도록 몇 가지 실전 팁은 다음과 같다.

✅ 1) 글자 크기 크게 설정

• 앱 설정 > 글자 크기 ‘크게’ 또는 ‘아주 크게’ 설정
• 시력이 좋지 않은 어르신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

✅ 2) 하루 한 번만 정리하는 방식

• 아침/점심/저녁 식단 + 혈당을 하루에 한 번 몰아서 기록하는 방법
• “자기 전에 스마트폰 보고 정리하자”는 습관을 들이면 편리함

✅ 3) 가족이 함께 보는 공유 기능 활용

• 자녀 스마트폰과 연동 시,
  → 부모님 혈당 변화나 식단 기록을 함께 확인 가능
• 식단을 보고 “아버지, 오늘 잘 드셨네요”라는 대화가 가능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