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령자 중에는 앱을 실수로 삭제하고 난 뒤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카카오톡, 유튜브, 전화, 문자 앱 등을 실수로 눌러 지운 뒤 “이거 어디 갔어?”, “없어졌어. 못 쓰겠어.”라고 하며 스마트폰 사용을 멈추는 일이 자주 생긴다. 이럴 때 많은 어르신은 자녀가 올 때까지 기다리거나, 스마트폰을 꺼버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실수로 지운 앱은 몇 번의 간단한 터치만으로 복구할 수 있고,
이 글에서 알려주는 방법만 익혀두면 앱 삭제가 더 이상 두렵지 않은 일이 된다.
가장 먼저 할일 : 앱이 정말 삭제된 건지 먼저 확인하기
우선 앱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삭제된 것이 아닐 수도 있다.
많은 경우, 앱이 홈 화면에서만 사라지고 실제로는 설치된 상태인 경우도 많다.
확인 방법:
- 화면 아래 ‘앱 목록’ 버튼(점 9개 또는 위로 올리는 제스처)
- 전체 앱 목록에서 해당 앱이 있는지 찾아본다.
- 있다면 앱을 길게 눌러 홈 화면으로 끌어오면 복원 완료
✅ 꿀팁:
- 앱이 ‘숨김 처리’ 되어 있을 수 있음 → 설정 > 홈 화면 > 숨김 앱 확인
- ‘카카오톡이 사라졌어요’라는 말은 실제로는 아이콘만 지워졌을 가능성이 높다.
정말로 삭제된 경우, 앱 다시 설치하는 방법
앱이 완전히 삭제된 경우에도 **Play스토어(또는 앱스토어)**를 통해 손쉽게 복원할 수 있다.
어르신이 직접 하긴 어려울 수 있으나, 한 번만 배워두면 반복해서 활용 가능하다.
복구 방법 (안드로이드 기준)
- Play스토어 앱 실행
- 상단 검색창에 ‘카카오톡’, ‘유튜브’ 등 원하는 앱 이름 입력
- 검색 결과에서 해당 앱 클릭 > ‘설치’ 버튼 누르기
- 설치 완료 후 ‘열기’ 버튼 누르기 → 자동 실행
- 홈 화면에 자동으로 아이콘 생성됨
📌 자녀가 해줄 수 있는 팁:
- Play스토어 화면을 홈에 꺼내놓기
- 자주 쓰는 앱을 ‘삭제 방지’ 폴더에 넣기
60대 이상 성인이 자주 실수하는 앱 삭제 방지 설정
앱이 자주 지워지는 이유는 대부분 길게 누르고 ‘제거’ 버튼을 잘못 누르기 때문이다.
이를 막기 위해 홈 화면을 잠그는 기능을 설정해두면 좋다.
홈 화면 잠그기 (갤럭시 기준)
- 빈 공간 길게 누르기 > 홈 설정
- ‘앱 삭제 방지’ 또는 ‘홈 화면 레이아웃 잠금’ 선택
- 이 설정이 켜지면 앱을 실수로 끌거나 삭제하는 것이 차단됨
또한, 자주 쓰는 앱은 ‘단축 아이콘’을 만들고, 아이콘 크기를 크게 해서 60대 이상 어르신이 실수할 확률을 줄여주는 것도 좋다.
자녀가 부모님을 위해 준비해줄 3가지 복구 도구
앱 삭제는 어르신에게 당황스러운 경험이지만,
자녀가 미리 도와주는 세팅만 해두면 이런 상황을 90% 예방할 수 있다.
✅ 1) 자주 쓰는 앱은 폴더로 묶기
- ‘전화’, ‘문자’, ‘카카오톡’, ‘카메라’를 하나의 폴더로 모으고
- ‘★절대 삭제 금지★’라고 폴더 이름 설정
✅ 2) 삭제된 앱 자동 복구 기능 활용
- 일부 스마트폰에서는 ‘클라우드 백업’ 기능을 통해
앱 설치 내역을 기억하고 자동 복원 가능 - 설정 > 계정 및 백업 > 데이터 백업 항목 점검
✅ 3) 자녀 휴대폰에 ‘스마트폰 원격 도움 앱’ 설치
- ‘TeamViewer’, ‘Google 원격 데스크톱’ 등을 활용해
부모님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도와줄 수 있음 - 실시간으로 앱 설치, 아이콘 복원, 설정 변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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