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폰 카메라 필터 사용법
사진은 순간을 기록하는 것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사진을 찍는 것이 점점 어색하고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분들이 많다. 주름이 신경 쓰이고, 피부 톤이 칙칙하게 나와서 사진을 멀리하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요즘은 스마트폰 안에 들어 있는 ‘카메라 필터’만 잘 활용하면 과하지 않게 자연스럽고, 예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어르신들도 카카오톡 프로필에 가족사진이나 셀카를 올리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필터 기능을 조금만 활용하면, 스스로도 만족할 수 있는 밝고 자연스러운 사진을 쉽게 만들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어르신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 필터 앱 3가지와 각각의 사용법을 친절하게 알려드릴 예정이다. 주름을 너무 부드럽게 지우지도 않고, 과하게 화장을 한 듯 보이지 않으면서도 살짝 예쁜 느낌을 주는 자연 필터 위주로 소개할 것이다. 자녀나 손주가 함께 설정해드리면, 누구나 멋진 셀카를 남길 수 있다.
기본 카메라 앱의 ‘뷰티 모드’ – 안드로이드·아이폰 모두 가능
사실 스마트폰에는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기본 카메라 안에 이미 ‘뷰티 모드’ 또는 ‘필터’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이 기능만 잘 활용해도 자연스럽고 또렷한 얼굴 사진을 만들 수 있다.
안드로이드(삼성 갤럭시) 기준 사용법:
- 카메라 앱 실행 → 셀카(전면 카메라) 전환
- 화면 상단 또는 하단에서 ‘마법봉 아이콘’ 또는 ‘미용’ 아이콘 선택
- ‘피부 톤’, ‘작은 얼굴’, ‘눈 크게’, ‘피부 매끄럽게’ 같은 항목이 나옴
- 각 기능은 ‘0
8’ 또는 ‘0100’ 사이로 조절 가능 - 어르신께는 ‘2~3’ 정도의 낮은 수치로 설정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움
아이폰 기준 사용법:
- 아이폰은 기본 카메라에는 뷰티 기능이 없지만, ‘사진 촬영 후’ 자동 보정 기능이 있음
- 사진을 찍은 후 ‘편집 > 자동 조정’ 또는 ‘밝기/따뜻함/선명도’ 등을 살짝 조절 가능
- 사진 앱에서 ‘보정 > 필터 > 자연’ 필터 선택 시 부드러운 효과 가능
활용 팁:
- 카메라를 켜고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하면 자동 초점 조정
- 셀카 모드에서 빛이 너무 강하면 창문을 등지고 찍는 것이 좋음
- 어르신이 자주 쓰는 설정은 기본값으로 저장해두면 매번 재설정 안 해도 됨
기본 카메라 기능은 조작이 간단하고 과하지 않은 보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에게 가장 먼저 추천할 수 있는 방법이다.
60대 이상 성인들에게 인기 있는 앱 ① – ‘B612’
‘B612’는 전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셀카 앱 중 하나이며,
한국 사용자에게도 친숙하고, 어르신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특히 ‘자연 필터’ 항목이 따로 있어, 너무 꾸미지 않고 깨끗하게 나오는 사진을 찍기에 적합하다.
설치 방법:
-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B612’ 검색 후 설치
- 앱 실행 → 카메라 접근 권한 허용
- 화면 하단에서 ‘필터’ > ‘자연’ 카테고리 선택
자연스럽게 셀카 찍는 방법:
- ‘Pure’, ‘Natural’, ‘Clean Face’ 같은 필터 선택
- 얼굴에 화장한 듯 보이지 않게 살짝 톤 보정
- 화면 우측 상단 ‘뷰티’ 메뉴에서 ‘피부 톤’, ‘피부 매끄럽게’, ‘주름 흐리기’ 수치 조절 가능
- 수치를 10 중에서 2~3 정도로 낮게 하면 너무 꾸미지 않으면서도 밝고 환하게 표현됨
추가 기능:
- 음성 촬영 가능 → “찰칵” 소리만 내도 사진 찍힘
- 타이머 기능 설정 → 손 떼고도 3초 후 자동 촬영
- 촬영 후 ‘자동 저장’ 기능으로 사진이 앨범에 저장됨
자녀가 해줄 수 있는 도움:
- ‘자연 필터’를 미리 즐겨찾기 등록
- 홈 화면에 바로가기 추가
- ‘타이머 촬영’ 설정 → 손에 들지 않고도 촬영 가능하게
‘B612’는 특히 피부 보정이 과하지 않고, 사용이 간단하며 글씨가 큼직해서 어르신들이 빠르게 익숙해질 수 있는 앱이다.
60대 이상 성인들에게 인기 있는 앱 ② – ‘SNOW’ 카메라
‘SNOW’는 젊은 세대에 많이 알려진 앱이지만,
그 안에 들어 있는 자연스러운 보정 필터 기능이 오히려 어르신에게 더 잘 맞는 경우도 많다.
특히 이 앱은 사진을 찍기만 해도 자동으로 자연 보정이 되기 때문에,
조작이 어려운 분들도 한 번의 촬영만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설치 및 실행 방법:
- 앱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SNOW’ 검색 후 설치
- 앱 실행 → 카메라 권한 허용
- 하단 메뉴에서 ‘뷰티’ 탭 클릭 → ‘필터’ 선택
추천 필터:
- ‘Soft Natural’, ‘Lovely’, ‘Creamy’ 같은 부드럽고 밝은 필터 계열 사용
- ‘피부 보정’ 기능에서 ‘톤 보정’, ‘잡티 흐리기’ 항목 30% 이하로 조정
- ‘필터 저장 기능’으로 매번 같은 스타일 유지 가능
쉬운 기능:
- 한 번의 터치로 촬영 가능 (셔터 소리 작음)
- 얼굴 자동 인식 후 눈 부각, 피부 보정, 밝기 조정까지 자동 적용
- 원하지 않을 경우 ‘뷰티 끄기’ 가능
어르신에게 장점:
- 무표정으로 찍어도 생기 있어 보이는 결과물 제공
- 셀카 외에도 손주와 함께 찍은 사진도 예쁘게 나옴
- 앱 내에서 사진 꾸미기(프레임, 글자 추가 등)도 가능
‘SNOW’는 다른 앱보다 기능이 많아 보일 수 있지만, 한 번만 필터를 설정해두면 다음부터는 자동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사용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