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 성인들을 위한 스마트폰 용량 정리법

스마트폰이 갑자기 느려지고, 자꾸 “저장공간이 부족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뜨는 경우가 있다.
특히 60대 이상의 고령자분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앱을 정리하지 않거나, 불필요한 사진·문자·파일이 쌓여서 속도가 느려지거나 오류가 발생하기 쉬운 상태가 된다.

어르신 중에는 “아무 것도 안 했는데 왜 자꾸 오류가 나요?”, “사진은 안 찍은 것 같은데 저장공간이 없다고 떠요”라고 걱정하시는 분이 많다. 사실 이런 문제는 아주 간단한 ‘스마트폰 청소’만 잘해도 금방 해결할 수 있다. 이제 스마트폰을 처음 쓰는 어르신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앱 정리, 오래된 사진·파일 정리, 저장공간 확보, 자동 정리 기능 설정, 자녀가 도와줄 수 있는 꿀팁까지 하나하나 정리해보자. 

 

불필요한 앱 정리하기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 중에는 자주 쓰지 않거나, 본인도 모르게 깔린 앱이 많을 수 있다. 이런 앱들이 저장공간을 차지하고, 배터리를 소모하며, 스마트폰을 느리게 만들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정리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정리 전 먼저 확인할 사항

• 홈 화면과 앱 서랍(앱 목록)에 어떤 앱이 깔려 있는지 확인
• 이름이 낯설고 한 번도 열어본 적 없는 앱은 삭제해도 무방

 앱 삭제하는 방법 (안드로이드 기준)

1. 앱 아이콘을 길게 꾹 누르기
2. 상단에 ‘삭제’ 또는 ‘휴지통 아이콘’으로 끌어다 놓기
3. “이 앱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확인’ 선택
4. 앱 삭제 완료

 아이폰은 앱 아이콘을 꾹 누른 후 ‘앱 제거’ → ‘앱 삭제’ 선택

 어르신이 자주 실수하는 앱 삭제 주의사항

삭제해도 괜찮은 앱                                          삭제하면 안 되는 앱

쇼핑앱, 게임앱, 광고앱	전화, 문자, 갤러리, 카카오톡, 카메라
‘무료 정리’ 광고 앱	은행앱, PASS, 정부24 앱 등 본인인증용 앱

 

삭제 전 반드시 자녀나 가족에게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실수 줄일 수 있다. 

 

 

 

사진, 동영상, 메시지 정리하기

 

스마트폰 저장공간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것은 사진과 동영상입니다.
특히 손주 영상, 단톡방 이미지, 광고용 영상 등이
자동으로 저장되면서 쌓이면 스마트폰이 금방 무거워집니다.

갤러리(사진첩) 정리하는 방법

1. 갤러리 앱 열기
2. ‘최근 항목’ 또는 ‘다운로드’ 앨범 클릭
3. 필요 없는 사진/영상 선택 → 휴지통 버튼 클릭

 삭제 후에도 ‘휴지통’에 30일간 남아 있기 때문에, ‘휴지통 비우기’를 해야 실제로 저장공간이 확보된다.

카카오톡 사진·영상 자동 저장 끄기

1. 카카오톡 앱 실행
2. 설정(톱니바퀴) → ‘채팅’ 메뉴
3. ‘사진 자동 다운로드’ OFF
4. ‘영상 자동 다운로드’도 OFF

 이 설정을 꺼두면 단톡방에서 보내는 사진이 자동 저장되지 않아서 공간 절약에 도움이 된다.

메시지(SMS) 정리하기

광고 문자, 인증 문자도 저장공간을 차지한다.

1. 문자 앱 열기
2. 오래된 문자 또는 스팸 문자 길게 누르기
3. 삭제 버튼 누르기

 광고 문자는 ‘스팸 차단 앱’으로 자동 정리 설정도 가능하다.

 

 

 

60대 이상 성인들의 스마트폰 저장공간 확보를 위한 설정 꿀팁

 

스마트폰에는 자동으로 정리해주는 기능과, 저장공간을 확인할 수 있는 도구가 기본으로 들어 있다.
몇 가지 설정만 바꿔도 저장공간 부족 문제는 쉽게 해결된다.

 저장공간 확인 방법 (갤럭시 기준)

1. ‘설정’ 앱 →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 클릭
2. ‘저장공간’ 탭을 선택
3. 사진, 앱, 문서, 캐시 데이터 사용량 확인 가능
4. ‘정리’ 버튼 클릭 → 자동으로 불필요한 파일 정리됨

 ‘디바이스 케어’ 기능은 스마트폰 청소를 자동으로 도와주는 매우 유용한 기능입니다.

 자동 앱 정리 기능 켜기

1. 설정 >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 > ‘자동 정리’ 기능 켜기
2. ‘7일 동안 사용하지 않은 앱 정리’ 기능 활성화
   → 자주 안 쓰는 앱은 자동으로 비활성화되어 공간 확보

 클라우드(구글 포토, 삼성 클라우드) 이용하기

사진을 삭제하지 않고도 저장공간을 절약하고 싶다면 사진을 클라우드에 백업한 뒤, 스마트폰에서는 삭제하는 방법도 있다.

예:

• 구글 포토 앱 설치 → 자동 백업 켜기
• 백업 완료 후 스마트폰 사진 삭제 → 공간 절약

자녀가 사진 백업을 도와준 후 ‘기기 저장소 비우기’만 눌러도 수천 장의 사진이 정리된다.

 

 

자녀가 도와줄 수 있는 역할

 

60대 이상 고령자가 혼자 스마트폰을 정리하기 어려운 경우, 자녀가 조금만 도와주면 스마트폰이 훨씬 가볍고 빨라진다.
특히 자녀가 한 번만 정리해주고, 자동 정리 기능을 설정해두면 어르신도 스트레스 없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자녀가 도와줄 수 있는 실전 리스트

항목자녀가 해줄 수 있는 일

불필요한 앱 삭제	게임앱, 쇼핑앱, 광고앱 확인 후 삭제
사진 백업	구글 포토 또는 클라우드 백업 → 기기 저장소 비우기
카카오톡 자동 저장 해제	단톡방 영상·사진 저장 방지
자동 정리 기능 켜기	디바이스 케어 설정 완료
저장공간 확인 위젯 추가	한눈에 남은 공간 확인 가능
외장 메모리 연결	SD카드 추가 장착 → 용량 확장 가능

 

 어르신에게 꼭 알려드리면 좋은 말

• “사진 삭제해도 백업돼 있어서 걱정 안 하셔도 돼요!”
• “이 앱은 한 번도 안 쓰셨으니 지워드릴게요.”
• “앞으로는 자동으로 정리되게 해놨어요. 그냥 쓰시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