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 성인들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으로 책 읽기
나이가 들어가면서 책을 읽는 것이 점점 힘들어진다고 느끼는 60대 이상 어르신들이 많다.
눈이 침침해 글씨가 잘 보이지 않고, 책장을 넘기는 것도 귀찮고, 무거운 책을 들고 있는 것조차 불편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고 독서의 즐거움을 포기하는 것은 너무 아쉬운 일이다.
요즘에는 스마트폰 하나로 책을 쉽게 읽을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게 존재한다.
글씨를 원하는 크기로 키워서 읽을 수 있는 전자책(eBook), 눈이 불편할 땐 소리로 책을 들려주는 오디오북까지, 스마트폰만 잘 활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독서를 계속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고령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전자책(eBook)과 오디오북을 스마트폰에서 활용하는 방법, 설치법, 사용법, 추천 앱, 자녀가 도와줄 설정 팁까지 하나하나 꼼꼼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이제는 책을 ‘보는 것’이 아니라 ‘들을 수 있는 시대’니까, 손주 사진 보듯, 책도 스마트폰에서 즐겨보자!
전자책(eBook) 활용법: 글자 크기 조절로 부담 없이 독서
전자책(eBook)은 종이책처럼 내용을 읽을 수 있지만, 스마트폰 화면으로 보기 때문에 글자 크기나 줄 간격, 밝기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종이책을 읽기 힘든 어르신에게 가장 적합한 디지털 독서 방법이다.
전자책의 장점
- 글씨 크기 조절 가능 → 눈이 침침해도 걱정 없음
- 한 손으로 가볍게 책 넘김 가능
- 수천 권의 책을 스마트폰 하나에 저장 가능
- ‘밑줄’, ‘책갈피’, ‘낭독 기능’도 일부 앱에서 가능
대표적인 전자책 앱
예스24 eBook | 국내 최대 e북 보유 | Play스토어 > ‘예스24 eBook’ 검색 후 설치 |
교보문고 eBook | 다양한 카테고리 | Play스토어 > ‘교보 eBook’ 검색 |
리디(RIDI) | 사용자 친화적 화면 | Play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설치 가능 |
이 중 ‘리디’는 특히 글자 크기 조절, 다크 모드, 줄 간격 조정 등이 잘 되어 있어 어르신에게 가장 추천되는 앱이다.
전자책 사용하는 방법 (리디 기준 예시)
- 리디 앱 설치 후 회원가입 (간단한 이메일 입력)
- ‘무료 도서’ 검색 → 첫 책 선택
- 책 다운로드 → ‘읽기’ 버튼 클릭
- 화면 중간 터치 → 설정 메뉴에서
- 글자 크기 키우기
- 줄 간격 넓게 설정
- 배경색 ‘크림색’ 또는 ‘어두운 회색’으로 변경
눈이 피로하지 않도록 낮은 밝기 설정 권장
자녀가 ‘책 선물하기’ 기능으로 책을 보내줄 수도 있음
오디오북 활용법: 귀로 듣는 편안한 독서
눈이 불편하거나 책을 오래 보기가 어려운 60대 이상 어르신에게는 오디오북이 훨씬 편하고 부담 없는 독서 방법이다.
오디오북은 전문 성우나 AI가 책 내용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이야.
오디오북의 장점
- 책을 ‘보는’ 것이 아니라 ‘듣는’ 독서 가능
- 걷기 운동, 요리, 집안일 중에도 독서 가능
- 속도 조절 가능 (느리게~빠르게)
- 다시 듣기, 중간 멈춤도 간단히 조작 가능
추천 오디오북 앱
윌라(Welaaa) | 다양한 장르 보유 | 월 정액제 (첫 달 무료) |
밀리의 서재 | 전자책+오디오북 통합형 | 월 9,900원 (체험 가능) |
네이버 오디오클립 | 무료 콘텐츠 다수 | 무료 (프리미엄 별도 있음) |
‘네이버 오디오클립’은 사용이 간단하고 회원가입 없이도 바로 들을 수 있어 고령자에게 특히 적합
오디오북 사용법 (네이버 오디오클립 기준 예시)
- 앱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네이버 오디오클립’ 설치
- 실행 후 ‘소설’, ‘에세이’, ‘명작 낭독’ 중 선택
- 듣고 싶은 제목 클릭 → ▶ 재생 버튼 터치
- 듣는 중 화면 하단에서
- ‘재생 속도’ 조절 가능
- ‘북마크’ 저장 가능
- ‘배속 느리게’ 선택 → 어르신에게 더 적합
이어폰을 연결하면 더 선명하게 들을 수 있음
가족이 자주 듣는 채널을 ‘즐겨찾기’로 등록해드리면 좋음
어르신을 위한 설정 팁 + 자녀가 도와줄 수 있는 꿀기능
60대 이상 성인들이 스마트폰으로 책을 읽을 때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본 설정 몇 가지만 바꿔주면 독서 환경이 훨씬 좋아진다.
어르신을 위한 설정 체크리스트
글자 크기 | 앱 내 글자 확대 + 스마트폰 전체 글꼴 확대 (설정 > 디스플레이 > 글꼴 크기) |
화면 밝기 | 야간 모드 또는 크림색 배경 적용 |
터치 실수 방지 | 자동 화면 회전 OFF + 화면 잠금 시간 늘리기 |
이어폰 연결 | 유선 또는 블루투스 이어폰 연결 (음량 고정 설정도 가능) |
자녀가 도와줄 수 있는 것
- 전자책 앱에 무료 도서 3~5권 미리 담아두기
- 오디오북 앱의 ‘즐겨찾기’ 기능 설정해서 홈 화면에 고정
- ‘소리 크기’ 버튼 잠금 설정 (소리 꺼짐 실수 방지)
- 스마트폰 홈 화면에 ‘책 읽기’ 전용 폴더 만들어 정리
자녀가 어르신과 함께 책 1권을 듣고 감상 나누면 독서 습관 형성과 정서적 교감에 큰 도움이 된다.
책을 더 가까이하는 실전 꿀팁과 추천 콘텐츠
처음에는 낯설 수 있지만, 전자책과 오디오북은 꾸준히 사용하면 금세 익숙해지고, 오히려 종이책보다 더 편리하게 느껴질 수 있다.
60대 이상 성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아래의 실전 팁을 공개한다.
실전 독서 꿀팁
- 하루 10분, 저녁에 오디오북 듣기 → 습관화
- ‘에세이’, ‘명언 모음’, ‘성경 낭독’, ‘고전문학’ 등
→ 어르신이 좋아하는 분야부터 시작 - 글자가 작은 전자책은 피하고 폰트 조절 가능한 책 위주 선택
- 책 내용 중 중요한 부분은 스크린샷 찍어서 저장하거나
‘책갈피’ 기능 활용
어르신에게 추천 콘텐츠 (입문용)
윤동주 시집, “별 헤는 밤” | 오디오북 | 고운 목소리로 낭독되어 감동적 |
이외수의 짧은 에세이 | eBook | 짧고 공감되는 문장들로 구성 |
‘명언 365’ | 오디오북 | 하루 한 문장 듣는 습관용 |
“동화책 다시 듣기” 시리즈 | 오디오북 | 젊은 시절 감성 회복에 도움 |
성경, 불경 낭독 | 오디오북 | 종교 기반 독서도 가능 (무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