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손주 얼굴 매일 보는 법
요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60대 이상 어르신들에게 가장 큰 기쁨은 바로 손주 사진이나 영상을 보는 일이다.
멀리 떨어져 사는 손주와 자주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손주 얼굴을 매일 볼 수 있다면 마음의 위로와 기쁨이 된다.
하지만 사진을 받을 때마다 카카오톡으로 하나하나 받아서 저장하고, 어디에 있는지 찾지 못해 불편해하는 어르신들이 많다.
또한 사진이 너무 많이 쌓이면 갤러리가 복잡해져서 오히려 보기 힘들어지기도 한다.
이럴 때 아주 좋은 방법이 바로 ‘가족 공유 앨범’을 만드는 것이다.
가족 공유 앨범을 만들어두면 자녀가 손주 사진을 올리기만 해도,
어르신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그 사진이 들어오고, 언제든지 다시 꺼내볼 수 있다.
가장 먼저해야할 첫걸음, 구글 포토 앱 설치와 로그인
가족 앨범 기능은 ‘구글 포토(Google Photos)’ 앱을 사용하면 가장 간편하고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 아이폰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고, 사진 정리 기능이 매우 뛰어나며 자동 백업도 지원한다.
구글 포토 설치 방법
- Play스토어(안드로이드) 또는 앱스토어(iOS) 에서 ‘구글 포토’ 검색
- ‘Google LLC’에서 제공하는 앱 설치
- 설치 후 실행 → 자녀가 부모님 스마트폰에 로그인된 구글 계정 확인
(만약 계정이 없다면 새로 만들어도 무방함)
로그인 후, ‘동기화 켜기’를 누르면 스마트폰 내 사진들이 구글 포토로 자동 백업된다.
이후에는 자녀가 공유한 사진도 이 앱에서 볼 수 있게 된다.
사진이 갤러리에 흩어져 있는 것보다 훨씬 정리된 상태로 보이기 때문에 조부모가 찾기도 훨씬 쉬워진다.
두번째, 가족 공유 앨범 만들기
구글 포토에서는 ‘앨범 공유’ 기능을 통해 조부모(60대 이상 성인)와 부모 간의 실시간 사진 앨범을 연결할 수 있다.
부모가 할 설정:
-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구글 포토 앱 실행
- ‘앨범’ 탭 > ‘새 앨범 만들기’ 클릭
- 앨범 이름: 예) ‘우리 손주 사진’
- 사진 추가 후, 우측 상단 ‘공유 아이콘(사람+플러스)’ 클릭
- 부모님의 구글 계정 이메일 주소 입력 > 초대하기
➡ 조부모(60대 이상 성인)은 초대 링크를 클릭하기만 하면 해당 앨범에 자동으로 연결됨
➡ 이후 자녀가 사진을 추가할 때마다 자동으로 부모님 스마트폰에서도 확인 가능
이렇게 설정해두면 카카오톡으로 사진을 일일이 보내지 않아도, 부모가 업로드한 사진이 조부모 스마트폰에서 바로 확인되는 구조가 완성된다.
조부모(60대 이상 성인) 스마트폰에서 공유 앨범 보기
공유 앨범 초대 링크를 받은 후에는 어르신도 한 번의 클릭만으로 손주 앨범에 연결된다.
이후에는 구글 포토 앱을 켜기만 하면 최신 손주 사진을 자동으로 볼 수 있다.
조부모 사용법:
- 구글 포토 앱 실행 > ‘공유’ 탭 클릭
- ‘우리 손주 사진’ 앨범 선택
- 최신 사진부터 날짜 순으로 자동 정렬
- 사진을 터치하면 전체 화면으로 확대
- 저장하거나 인화도 가능
사진은 데이터나 Wi-Fi 환경에서 자동으로 동기화되므로,
부모가 사진을 올리면 실시간으로 조부모님 스마트폰에도 동기화된다.
또한 스마트폰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갤러리가 무거워지는 일도 없다.
조부모(60대 이상 성인)를 위한 실전 활용 팁
가족 공유 앨범 기능은 단순한 사진 보기 앱을 넘어서 정서적 만족과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도구가 될 수 있다.
특히 매일 손주 얼굴을 보고 인사말을 남기고, 자녀와 대화를 나누는 계기가 되어 조무보의 일상에 큰 활력을 줄 수 있다.
꿀팁 활용 방법:
- 부모는 매일 또는 주 1회 손주 사진을 2~3장씩 꾸준히 올려주기
- 조부모는 마음에 드는 사진은 ‘즐겨찾기’ 표시해 따로 저장 가능
- 스마트폰 바탕화면을 손주 사진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 (갤러리 > 설정)
📌 추가 팁:
- 가족 여행 사진, 기념일 사진 등도 같은 방식으로 공유 가능
- 공유 앨범에 ‘설명 글’도 넣을 수 있어서 손주가 한 활동을 설명해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