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사용하는 60대 이상 성인들 사이에서 유튜브는 가장 사랑받는 앱 중 하나가 되었다.
자녀들이 보내준 노래 영상을 듣거나, 옛날 드라마를 다시 보거나, 건강 관련 정보를 찾아보는 등 다양한 이유로 유튜브를 사용한다.
하지만 막상 혼자 유튜브를 사용해보려고 하면 “어떻게 영상을 찾아야 할지 모르겠다”, “봤던 영상을 다시 찾을 수 없다”, “광고가 자꾸 나와서 헷갈린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유튜브는 젊은 세대에게는 익숙하지만, 어르신에게는 메뉴가 너무 많고 복잡하게 보일 수 있다.
특히 채널 구독이나 영상 검색, 저장 기능을 잘 모르면 원하는 영상을 다시 보기가 어려워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많다.
이 글에서는 70세 이상 고령자도 직접 따라할 수 있을 만큼 쉬운 방식으로, 유튜브에서 원하는 영상을 찾고, 채널을 구독하고, 필요한 영상을 저장해두는 전 과정을 단계별로 안내한다.
이제 유튜브는 단순히 보는 앱이 아니라, 생활 속 정보를 얻고, 마음의 즐거움을 누리는 최고의 도구가 될 것이다.
스마트폰에서 유튜브 앱 실행과 기본화면 이해하기
스마트폰에 유튜브 앱이 설치되어 있다면, 먼저 홈 화면이나 앱 목록에서 ‘YouTube’라고 적힌 아이콘을 찾는다.
이 아이콘을 누르면 유튜브 앱이 실행되고, 가장 먼저 홈 화면이 열린다.
홈 화면에서는 추천 영상들이 주르륵 나타나는데, 이 영상들은 유튜브가 사용자에게 관심 있을 만한 내용을 자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하지만 60대이상 성인에게는 화면에 보이는 글자나 영상 종류가 너무 많아 혼란스러울 수 있다.
이럴 땐 먼저 아래쪽 메뉴 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튜브 화면 아래에는 총 5개의 아이콘이 있다:
- 홈(🏠) – 유튜브 메인 화면
- Shorts(▶️) – 짧은 영상 모음
- 추가(➕) – 직접 영상 올리는 기능 (사용 안 해도 됨)
- 구독(📺) – 구독한 채널 모아보기
- 라이브러리(📂) – 시청 기록, 저장한 영상 보기
어르신은 주로 ‘홈’, ‘구독’, ‘라이브러리’ 이 세 가지만 사용하면 충분하다.
화면 하단을 누르면 항상 이 메뉴가 나타나므로, 길을 잃어도 아래 버튼을 눌러 다시 시작하면 된다.
영상 검색하는 쉬운 방법과 말로 찾는 기능
원하는 영상이 화면에 없을 때는, 직접 검색해서 찾아보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다.
유튜브 화면 맨 위에 돋보기 모양의 ‘검색’ 아이콘(🔍) 이 있다.
이 버튼을 누르면 검색창이 열리고, 키보드가 나타난다.
예를 들어 ‘7080 노래 모음’을 듣고 싶다면, 해당 문구를 직접 입력해도 되고,
키보드 옆에 있는 마이크 아이콘을 누르면 말로도 검색이 가능하다.
“칠공팔공 노래 모음”이라고 천천히 말하면, 유튜브가 자동으로 받아 적어 관련 영상을 보여준다.
이 기능은 손가락이 불편하거나 글자 입력이 어려운 어르신에게 특히 유용하다.
또한 ‘노래’, ‘건강 정보’, ‘요리법’, ‘뉴스’, ‘불교 강연’, ‘사극 드라마’ 등 관심 주제별로 검색하면
관련된 영상이 수천 개 이상 나와서 지루할 틈이 없다.
처음에는 어떤 단어를 입력해야 할지 모를 수 있지만, 몇 번 해보면 자신에게 맞는 키워드를 찾게 된다.
채널 구독과 알림 설정으로 자주 보는 영상 놓치지 않기
영상 하나를 우연히 봤는데 너무 마음에 들었다면, 그 영상이 올라온 채널을 ‘구독’하면 다음에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임영웅 트로트’라는 가수의 영상을 봤다면, 영상 아래쪽에 ‘채널명’이 표시된 부분을 누른 뒤, 구독(🔔) 버튼을 누르면 된다. 구독을 하면 그 채널에서 새로운 영상이 올라올 때마다 ‘구독’ 탭에서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알림 기능까지 켜두면, 새 영상이 올라왔을 때 스마트폰 알림으로도 알려주기 때문에 더 편리하다.
특히 건강정보, 강연, 요리, 뉴스 등을 즐겨보는 어르신이라면 채널 구독 기능만 익혀도 유튜브 활용도가 2배 이상 높아진다.
실제로 72세 할머니는 자신이 좋아하는 ‘불교 명상 채널’, ‘노래교실 채널’, ‘하루 10분 건강정보 채널’을 구독한 후
매일 아침마다 새로운 영상을 시청하며 하루를 시작한다고 말한다.
유튜브는 그 자체로 하나의 ‘TV 채널’이 아니라, 어르신만의 맞춤 방송국이 될 수 있다.
라이브러리, 저장 기능 활용법과 광고 피하는 요령
유튜브는 영상이 워낙 많기 때문에 “좋은 영상인데 다시 못 찾겠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이럴 때는 ‘나중에 보기’ 기능과 ‘좋아요’ 버튼을 활용하면 영상 저장이 가능하다.
영상을 시청 중일 때, 화면 아래에 있는 ‘저장’ 아이콘(📥) 또는 ‘좋아요(👍)’ 버튼을 누르면,
해당 영상은 자동으로 ‘라이브러리 > 좋아요 표시한 동영상’에 저장된다.
이 메뉴는 유튜브 하단에 있는 ‘라이브러리’ 탭에서 언제든지 들어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유튜브에는 중간중간 광고가 나올 수 있는데, 어르신이 실수로 광고를 누르거나
광고를 ‘영상’으로 착각하고 보게 되는 일이 많다.
이런 실수를 줄이려면,
- 광고가 나오면 ‘건너뛰기’ 버튼을 기다렸다가 누르도록 안내하고,
- 너무 길고 복잡한 영상보다는 ‘1~5분짜리 짧은 영상’을 위주로 시청하는 것을 추천한다.
광고 없는 유튜브 프리미엄은 유료이기 때문에,
초기에는 무료 버전에서 광고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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