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 고령자에게 있어 ‘약 먹는 시간’을 잊지 않는 일은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습관 중 하나다.
하지만 하루에 여러 번 복용해야 하는 약이 있을 경우, 약 먹는 시간을 깜빡하거나 중복 복용하는 일이 생각보다 자주 발생한다.
특히 혈압약, 당뇨약, 심장약 등은 정해진 시간에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치료 효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약속된 시간에 알림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전에는 알람 시계를 사용하거나 종이에 복용 체크표를 써두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복용 시간마다 자동으로 알림을 받고, 누락 없이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게 제공된다.
이제 60대 이상 성인분들도 직접 따라 할 수 있도록 기본 알람 기능부터 전문 복약 관리 앱까지 단계별로 설명하고자 한다.
아래의 글을 참조하면 쉽게 따라할 수 있다.
기본 ‘알람’ 기능으로 약 복용 시간 정해두기
스마트폰의 기본 알람 기능만 활용해도 약 복용 시간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갤럭시, LG, 아이폰 모두 기본으로 ‘시계’ 앱이 설치되어 있고, 이 안에서 반복 알람을 설정할 수 있다.
갤럭시(안드로이드) 기준 설정법:
- ‘시계’ 앱 실행 > 알람 탭 이동
- 오른쪽 아래 ‘+’ 버튼 클릭하여 새 알람 추가
- 예: 오전 8시 → ‘아침 약 먹기’
- ‘반복 요일’ 선택: 매일 / 월~금 등 선택
- 알람 이름 변경: ‘혈압약 복용’, ‘인슐린 주사’ 등으로 수정
- ‘저장’하면 설정 완료
➡ 이렇게 하면 스마트폰이 지정된 시간마다 소리와 함께 메시지를 보여줘서 복용을 잊지 않도록 도와준다.
아이폰 기준 설정법도 동일:
- ‘시계’ 앱 > ‘+’ 누르기 > 시간 선택 > 라벨(약 이름 입력) > 반복 설정
장점은 간단하고 스마트폰에 이미 있는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단점은 약 종류가 많거나 복용 주기가 복잡한 경우, 알람이 너무 많아져 혼란스러울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약 복용이 3개 이상이거나, 날짜별로 다른 약을 먹는 분들은 전용 복약 관리 앱을 활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전문 복약 관리 앱으로 더 정확하게 약 복용 관리하기
요즘은 복약 관리를 위해 개발된 전문 앱이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다.
이 앱들은 단순히 알람만 울리는 게 아니라, 약 이름, 복용량, 복용 횟수, 메모까지 입력 가능해서 의사나 약사가 해주는 복약 지도처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 추천 앱 1: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Hi 건강알림
- 공공기관에서 만든 복약 알림 앱으로, 광고나 유료 기능 없음
- 약 이름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정보를 불러옴
- 복용 시간 알람, 복용 완료 체크, 복용 기록 확인 가능
- 음성 안내 기능도 있어 고령자에게 매우 적합
- Android, iOS 모두 지원
✅ 추천 앱 2: 약속알리미 (개인 개발 앱)
- 아침·점심·저녁으로 나누어 약 종류 입력 가능
- 복용 전 알림 → 복용 체크 기능
- 가족과 함께 사용하는 ‘공유’ 기능 제공
- 손주가 대신 입력해주고, 어르신은 알림만 받는 방식도 가능
✅ ✅ 추천 앱 3: 약 먹는 시간 (복약 알람)
- 인터페이스가 크고 단순해서 70대 이상 고령자에게 추천
- 반복 설정이 쉬움
- 앱에서 직접 알람 음도 선택 가능
이런 앱을 설치하고, 자녀나 보호자가 처음 설정만 도와주면, 이후에는 스마트폰이 매일 약 복용 시간을 알아서 관리해주기 때문에 어르신이 훨씬 더 안정감 있게 복약을 유지할 수 있다.
60대 이상 성인들이 자주 하는 실수 & 맞춤 복약 알림 사용 팁
복약 알림 기능을 사용하면서 어르신들이 자주 하는 실수가 있다.
이 부분은 미리 알고 있으면 실제 사용 시 더 원활하게 적용할 수 있어.
실수 1: 알람이 떴는데 그냥 넘김
- 알람을 눌렀지만, 실제로 약은 안 먹고 깜빡한 경우가 많다.
➡ 해결법: 알람 소리를 특이하게 설정해서 다른 알림과 구분하거나,
‘진동+소리’ 함께 울리도록 설정
실수 2: 약 이름이 헷갈려서 복용 순서가 꼬임
➡ 해결법: 알람 라벨에 약 이름, 복용 방법까지 함께 입력
예: “혈압약 1알 – 물 충분히” / “식후 30분 후 당뇨약 1알”
실수 3: 주말/공휴일에 알람이 꺼져 있음
➡ 해결법: 반복 요일을 ‘매일’로 설정, 또는 앱에서 달력 기반으로 날짜별 지정
실전 팁:
- 복용 후 앱에서 ‘복용 완료’ 체크 기능을 활용하면 스스로 복약 관리하는 성취감이 생김
- 음성 알림 기능이 있는 앱은 시력이 약한 어르신에게 특히 좋음
- 약 봉투에 있는 QR코드를 앱으로 스캔하면 자동 입력되는 기능도 일부 앱에서 제공됨
복약 알림을 가족과 함께 쓰면 더 안전하다
스마트폰은 어르신 혼자 사용하는 도구이지만, 복약 알림은 가족과 함께 관리하면 더 효과적이고 안전하다.
자녀가 도와줄 수 있는 방법:
- 약 종류, 복용 시간, 복용량 입력을 대신 해주기
- 앱 설치 후 복약 알림을 가족 휴대폰과 공유하는 기능 활용
→ 알림이 떴는데 반응이 없으면 자녀가 “엄마 약 드셨어요?” 하고 확인 가능
알림 연동이 가능한 예시:
- Hi 건강알림 앱은 가족 등록 시 보호자 알림 연동 가능
- 일부 앱은 문자 또는 카카오톡으로 알림을 보내주는 기능도 있음
→ “아빠 혈압약 드실 시간입니다” 같은 알림이 자동으로 전달됨
이렇게 가족이 함께 스마트폰 복약 알림을 관리하면, 약 복용 누락 위험이 현저히 줄고, 어르신도 안심하고 약을 챙겨 드실 수 있다.
특히 치매 초기나 기억력이 떨어지는 분들에게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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